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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아프간 탈레반 협상 급진전…합의문 발표될 수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18 [15:58]

미국 협상단이 최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의 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으며 양측은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간 직접 대화 시작과 함께 미군 초기 철수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은 휴가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뉴저지 골프 리조트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잘마이 칼릴자드 미 아프간 평화특사 등이 만나 아프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차 철군 규모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1만4000명의 미군 가운데 5000명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탈레반은 알 카에다를 포기하고, 탈레반의 통제 하에 있는 지역에서 자금 모금, 동원, 훈련, 작전 계획과 같은 활동을 중단한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또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함께 평화를 위한 정치적 틀을 개발하겠다는 탈레반의 의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ㆍ탈레반 회담에서 오랫동안 걸림돌이었다.


휴전협상이 즉각적인 전투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이번 회담이 18년간 끌어온 전쟁을 끝내는 평화 협상의 시작으로 간주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회담은 탈레반의 정부 편입 로드맵을 개발하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기타 사회적 문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미군 철수 이후 대부분의 미군들은 18개월 안에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후원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독일과 이탈리아도 각자 철수 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리들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대화가 시작될 경우 오는 9월 28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 선거의 연기를 아프간 정당들이 공동으로 요구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휴전에 반대하는 일부 전투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차례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회담은 교착상태에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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