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노면 비산먼지 확산을 막고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고압살수차량 2대를 직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남구는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살수차를 구입했다
남구는 오전에는 도심에 비해 노면 비산먼지가 많은 공단지역을 중점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폭염으로 인한 열섬효과를 줄이기 위해 도심에서 집중 살수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다음달까지는 비산먼지와 폭염 대비 살수작업을 집중 실시하고 10월부터는 노면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살수작업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살수차량 2대는 각각 적재용량 8t과 12t 규모로 하루 3회 이상 운행으로 총 20km 구간에서 작업 가능하다.

미세먼지 특보 발령시에는 운행시간을 연장해 주말과 휴일에도 살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차량에는 관수호스와 고압 펌프설비가 설치돼 있어 화초와 가로수에 물을 주거나 특정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