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시장형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노인이 조리하는 건강한 동행`을 신청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신규 일자리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보건복지부 소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고 있다.
`노인이 조리하는 건강한 동행`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백리대숲 간벌 대나무를 활용한 `대나무 영양밥 + 언양식 불고기` 식당 운영에 노인들이 참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사업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남구 시니어클럽)으로 확보한 국비 5천만원, 시비 3천만원, 원각선원 투자금 2천만원 등 총 1억원으로 식당 초기투자비(임차, 시설설치, 장비구입 등)에 투입된다. 식당 참여(일자리 창출) 노인은 25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관광 명소인 백리대숲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 내 기초질서 계도, 잡초제거 등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한 노인적합형 틈새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60세 이상 시니어 20명을 모집해 백리대숲 간벌 대나무를 활용한 소쿠리 및 생활용품 제작 등 `취ㆍ창업형 죽세공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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