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한)는 20일 중구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중구 재능나눔연합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지역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나섰다.

(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한)는 20일 중구 청사 2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중구 재능나눔연합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오병한 중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봉사단체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그동안의 추진경과보고, 개회사, 축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 재능나눔연합봉사단은 지역 내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봉사를 통해 욕구를 충족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결성됐다.

봉사단에는 (사)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양성 또는 교육받은 베이비부머 세대로 구성된 20개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는 세민에스의료봉사단, 마술ㆍ하모니카 봉사단, 켈리그라피 봉사단, 시낭송봉사회, 우쿨렐레ㆍ오카리나 봉사단, 태화강예술단, 네일아트 봉사단, 아름다운 손 봉사단, 사진촬영 봉사단, 건국회, 교육강사회, 건강지킴이 봉사단, 프로그래머 봉사단, 메이크업 봉사단, 태화루지킴이봉사단, 손발마사지 봉사단, 대체의학 봉사단이다.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장은 세민에스봉사단 이호진 부원장이 맡게 되며, 부회장은 마술 봉사단 최호식 회장과 하모니카 봉사단 여운성 회장이, 사무국장은 켈리그라피 봉사단 노명주 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들 단체는 중구 지역 내 사회ㆍ문화적 소외계층에게 공연과 뷰티, 의료봉사, 사진촬영, 이ㆍ미용, 손발 및 근 골격 마사지, 교육과 보드게임,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를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중구는 봉사단을 활용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봉사활동 꺼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봉사자를 연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베이비부머 세대 봉사단체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데 적극 앞장 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원봉사활동 통해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