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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고위공직자, 청렴도ㆍ부패위험도 `양호`
부당한 업무지시ㆍ업무책임 회피ㆍ전가ㆍ복지부동 등 개선 시급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20 [17:43]

울산시교육청 5급 이상 일반직ㆍ전문직 공ㆍ사립학교장 등 고위공직자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와 부패위험도가 `양호`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문조사업체에 위탁, 실시한 행정기관 5급 이상 일반직ㆍ전문직 115명, 전 공ㆍ사립학교장 247명 등 고위공직자 362명에 대한 청렴도ㆍ부패위험도 진단 결과를 밝혔다.


진단 결과는 3개 분야 모두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각 분야별 10점 만점 기준이다.


개인별 청렴도는 일반고위직은 9.89점, 학교장은 9.75점으로 측정돼 공공기관 평균 9.57점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환경 부패위험도는 6.41점으로 공공기관 평균인 6.26점 보다 높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환경 부패위험도는 일반고위직 7.49점, 학교장 6.56점으로 평균 6.19점 보다 높았으나 세부항목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고위직은 부당한 업무지시, 인사업무 불공정성, 연고중심 업무처리가 우선 개선항목으로 지적됐다.


또 학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자율성 저해, 업무책임 회피ㆍ전가ㆍ복지부동, 학교예산의 부당한 편성 집행, 부당한 업무지시가 개선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공약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한 부패위험도의 경우 조직 환경 부패위험도에서는 권한의 크기와 연고주의가 다른 문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또 업무환경 부패위험도에서는 재량의 정도가 우선 개선 항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고위직들의 청렴도가 양호하게 나온 것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청렴시민감사관제, 공익제보센터 구축 등으로 부패척결과 청렴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과 이에 부응한 고위직들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진단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결과는 고위직 개개인에게 통보해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스스로가 자기를 관리, 청렴문화 조성에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이차원 감사관은 "이번 평가의 주된 목적은 일차적인 점수 측정에 있지 않고 고위직들의 부당한 지시나 부당이득 수수 등의 부패가능성을 예방하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청렴도ㆍ부패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고위직들의 부패가능성을 예방하고 청렴도 향상에 이들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평가대상의 상급자,동료,하급자로 구성된 내부평가단 8151명이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85.3%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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