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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나서
기술 개발 완료해 이르면 올해 안에 상용화 예정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20 [18:25]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기차 시장이 팽창하면서 배출되는 폐배터리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배터리 원료 확보 경쟁도 치열해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폐배터리 양극재에서 수산화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미 수산화 리튬 회수 기술 개발을 마치고 폐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전ㆍ후방 밸류 체인(가치사슬)을 만드는 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은 약 10년이지만 충전 성능이 7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소비자 요청에 따라 바꿀 수 있다. 이에 내년부터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을 위주로 소형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LG화학,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도 국내외 업체들과 협력해 재활용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독자적으로 수산화 리튬 회수 기술을 개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현재 양극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기술은 상용화돼 있으나 리튬을 고순도 수산화 리튬으로 회수하는 기술을 보유한 곳은 아직 없다.
이 기술이 현실화하면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원재료의 상당 부분을 고순도로 얻을 수 있다.


업체들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배터리 원료 확보의 불확실성이 큰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전기차 시장이 팽창하며 배터리 원재료 수요도 늘고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은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돼 가격 변동성이 크다. 때문에 배터리 업체들은 해외업체와 원재료 계약을 맺는 등 안정적 확보망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니켈은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필요한 원료로 수요가 급증하며 올해 들어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니켈 가격은 올해 1월 1㎏당 1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으나 지난달 1㎏당 15달러까지 육박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이 시작되는 내년에는 상용화를 끝낼 방침"이라며 "고농도의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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