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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2학기에 2차 총파업 가능성
교육당국과 실무교섭 재개…합의점 못찾아 결국 결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21 [19:07]

 전국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과 교육당국 간 실무교섭이 21일 재개됐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2학기에 2차 총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시도교육청 실무교섭단은 이날 4시간가량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의실에서 마주 앉았으나 결국 결렬됐다.
지난달 3일간 급식ㆍ돌봄 등 1차 총파업을 벌였던 학비연대는 이날 교섭 결렬 후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다음 교섭 일정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안을 비롯해 ▲근속수당 월 7천500원 인상 및 상한 폐지 ▲근속수당 가산급 신설 ▲명절휴가비ㆍ정기상여금ㆍ복지비 인상 ▲9급 공무원 초봉 80% 수준으로 공정임금제 실현 등 6대 요구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률에 교통비ㆍ직종수당을 산입한 0.9% 추가인상안과 직종간 기본급을 차등 인상한다는 내용의 최종안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비연대는 "해마다 노조와 협상하지 않아도 적용되던 공무원 평균임금인상률 1.8%인상에 기존에 받고 있던 교통비와 수년간에 걸쳐 투쟁해 만든 직종수당을 없애고 모조리 기본급에 산입해 최저임금에 맞추는 `조삼모사`안"이라며 반발했다.


2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교육당국을 규탄하고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의 직접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학비연대 소속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내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집단농성을, 10월 중 2차 총파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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