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다문화가족 자녀, 학교 부적응ㆍ차별 경험
작년 초ㆍ중등 재학생 학교생활 적응도 5점 만점에 4.33점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21 [19:07]

 국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과거보다 학교적응도는 낮고 차별을 당한 경험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1일 `청소년기 다문화가족 자녀의 현황과 정책과제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30만6천995가구를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8년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연구결과 다문화가족의 자녀 중 초ㆍ중등 재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도는 2018년 5점 만점에 4.33점으로 2015년 4.51점에 비해 감소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교 공부가 어렵다는 응답이 63.6%였다.

 

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서 학교 적응이 어렵다는 응답도 53.5%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9~11세의 경우 학교 공부(63.2%), 교우관계(52.5%), 한국어 능력(12.8%) 등이 학교 부적응의 주 이유였다. 12~14세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높았다.


외모가 달라서 학교 적응이 어렵다는 비율도 23.8% 있었다. 15~17세는 학교 공부 문제가 78.8%로 다수를 차지했다.
18~24세는 교사나 교수의 차별 대우로 학교 적응이 어렵다는 응답이 20.3% 있었다.

 

최근 1년간 학교폭력 피해 경험도 지난해에는 8.2%로 2015년 5.0%보다 소폭 상승했다. 차별 경험도 같은 기간 6.9%에서 9.2%로 증가했다.
학교폭력의 경우 욕설이나 따돌림, 구타, 협박 등의 피해유형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인터넷ㆍ모바일 등 온라인 상 피해 경험은 지난해 11.4%로 2015년 10.9%보다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경우 79.5%는 학교에 알리거나 부모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지만 30.4%는 부당하다고 했음에도 참았다고 답했다. 그냥 넘어갔다고 응답한 비율도 18.2%였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08/21 [19:0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