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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후끈 달아오른 강등탈출 경쟁…`경남ㆍ제주ㆍ인천` 도전
최하위 세 팀 불과 승점 1점차
경남, 오늘 수원 삼성 상대 대결
제주 반등 필요…서울과 맞대결
기사입력  2019/08/22 [15:48]   편집부

 

▲ 경남 김효기    © 편집부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강등권 탈출 경쟁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는 모양새다.


26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리그 10위 경남FC(승점 19ㆍ3승10무13패), 리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9ㆍ4승7무15패), 그리고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8ㆍ3승9무14패)가 순위표 하단을 메우고 있다. 세 팀 간의 승점 차는 1에 불과하다.


리그 12위는 K리그2(2부리그)로 직행하고, 리그 11위는 K리그2 2~4위의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만만치 않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지만, 9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9ㆍ8승5무13패)와 승점 차가 제법 벌어져있어 이 세 팀의 강등 다툼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이들의 앞 글자를 따 `경(남)ㆍ제(주)ㆍ인(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세 팀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것은 경남이다. 인천과 승점은 같지만, 도합 29골을 넣어 16골을 기록한 인천에 다득점에서 앞섰다.


그러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26라운드까지 46실점을 했다. 이는 리그 꼴찌에서 두번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좀처럼 승점 3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25라운드에서 김효기의 멀티골 활약으로 성남FC를 꺾고 20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지만, 직전 대구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22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셈이다.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리그 7위 수원 삼성(승점 35)을 상대로 승점 쌓기에 도전한다.
수원이 직전 라운드에서 주포 아담 타가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강원FC를 3-1로 꺾은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


두 팀은 이번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지난 4월20일엔 3-3, 6월29일엔 0-0으로 승점을 나눠가졌다. 
11위 인천은 하위 세 팀 가운데 그나마 분위기가 좋다. 최근 두 경기에서 1승1무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24일 포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최근 2경기에서 내리 패배해 분위기가 침체됐다. 또 지난달 20일 경기에선 인천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제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인천의 `하프스타` 김도혁이 전역해 복귀전을 치렀고 이적생 김호남과 장윤호 등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 아직 데뷔 골이 없는 이적생 케힌데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최하위 제주는 반등이 필요하다. 지난달 10일 FC서울(승점 46)과 경기에서 4-2로 이긴 이후 6경기 연속 무승(4무2패) 늪에 빠졌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선 1득점 9실점으로 수비에 구멍이 났다. 리그 최다 실점(51실점) 또한 제주의 몫이 됐다.


다시 한번 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만큼 좋은 기억이 있다. 또 서울은 직전 라운드에서 한 수 아래로 여긴 성남에 0-1로 패했다.


한편 서울을 꺾으며 분위기를 탄 성남(승점 33)은 다시 한번 대어 사냥에 나선다. 리그 1위 전북 현대(승점 56)와 원정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다. 성남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1패로 펄펄 날고 있다.


갈 길이 바쁜 서울과 경기에서 문상윤의 결승포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전북은 직전 라운드에서 우승 다툼을 이어가는 울산 현대를 3-0으로 완파한 것을 포함해 15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전북과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 조직력을 지닌 성남의 대결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북은 리그 최다 득점인 56골을 터뜨리고 있다. 경기당 2골 이상이다.
반면 성남은 리그 4위에 해당하는 28실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력만큼은 우승 경쟁 팀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전북과 경기에서 패배로 15경기 연속 무패가 무너진 2위 울산 현대(승점 55)는 최근 3연승을 달리는 5위 상주 상무(승점 38)를 만난다.
김도훈 감독이 징계 여파로 이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것이 변수다.

 

상주는 `말년 병장` 윤빛가람과 강상우, 심동운 등이 맹활약 중이다. 울산으로선 까다로운 상대다.
6위 대구FC(승점 37)와 4위 강원(승점 39)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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