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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도서관 글사랑학교 할머니, 한글 공부에 `삼매경`
국가 근로 장학생들 어르신 개별지도ㆍ정규과정 교육 실시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17:55]

 

▲ 울산 중부도서관 글사랑학교의 할머니 초등학생들이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한글 공부에 삼매경에 빠졌다.    © 편집부


울산 중부도서관(관장 박미영) 글사랑학교의 할머니 초등학생들이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한글 공부에 삼매경에 빠졌다.


국가 근로 장학생을 활용한 한글 공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ㆍ수ㆍ목ㆍ금요일 오전엔 학생들의 개별지도를 받고, 오후에는 정규과정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중부도서관에서 국가 근로 장학생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ㆍ4명), 울산대(2명), 부경대,(4명), 울산과학대(6명) 등 총 16명(남 9명ㆍ여7명)이 할머니들의 한글 지도, 서가 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부도서관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글사랑학교에는 할머니 초등학생들 26명이 공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연령이 60세에서 81세로 학습 수준 개인차가 있어 기존 강의식 수업만으로는 진도를 따라가기 힘들어 하는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국가 근로 장학생들을 활용해 어르신들을 위한 수준별 맞춤 지도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대학생들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 근로 장학생들과 할머니 초등학생들이 1대 1로 짝을 이뤄 한글 맞춤법, 받아 내림이 있는 뺄셈 등 평소에 부족했던 부분을 배우고 있다.


학업에 참가하고 있는 김모(73ㆍ여) 어르신은 "학생들이 친절하게 설명하며 가르쳐 주니 너무나 고맙다. 학생들이 학기 중에도 계속 와서 도와주면 좋겠다"며 학기 중에도 계속 학생들과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다.


어르신들을 도와주고 있는 대학생 손유정(21ㆍ여)은 "할머니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되어 다른 어떤 일보다 보람이 있다.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도서관의 글사랑학교는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과정으로 3년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60회, 720시간의 정규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초등학력 인정서가 주어지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2월 수강생을 모집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ㆍ목ㆍ금요일 오후 2시~4시까지 정규 수업을 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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