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온산 연안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온산 하수처리장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에 정비된 구간은 온산 국가산업단지 내 하수관로 총연장 36.5㎞ 중 노후화 된 하수관로 17.4㎞이다. 사업비는 국비 110억원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됐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기존 하수관로의 경우 대부분 콘크리트관으로 공단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로 인해 다른 지역보다 관로 부식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지반침하 발생 등의 우려가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노후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침하 등 사고위험을 방지할 수 있게 돼 중차량 통행이 빈번한 공단의 안전사고 예방과 하수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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