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지난달 양파 96t(5천만원 상당)과 블루베리 3t(1억원어치)를 베트남에 수출하데 이어 지난 21일 한주원(주)의 헛개음료 20톤, 6천만 원어치를 베트남으로 첫 수출했다.
한주원의 헛개음료는 180㎖ 30포에 1만6천원에 수출하고 있으며 추가로 울주군에서 지원하는 수출장려금(수출총액의 10%)과 수출촉진자금(물류비의 20%)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첫 수출 이후 베트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현지 바이어가 매달 20톤씩 추가 주문한 상태로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240t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지난해 배와 단감 등 561t, 17억2천700만원 상당을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현지 베트남 판촉행사와 바이어 초청 울주 농산물 우수성 홍보 등을 통해 양파와 블루베리 등 채소와 생과 농산품뿐만 아니라 가공식품인 헛개음료까지 수출하게 되어 수출 품목이 다양화와 안정적인 판로개척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이자 경제성장률이 높은 베트남은 젊은층이 많아 수출잠재력이 큰 나라이며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농산물이 고급으로 인기가 높아 향후 수출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전망이다.
이선호 군수는 "앞으로도 수출장려금 및 촉진자금뿐만 아니라 수출 유망품목 육성으로 해외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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