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지적모건스탠리는 한국의 내수가 추가로 위축된다면 경기후퇴(리세션)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밝혔다.
모건스탠리의 샤론 램과 앤디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한국 경제 예기치 않은 추가 하락 가능’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2개월간 소매판매는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고 서비스부문의 생산도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민간 소비가 지속적으로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내수 소비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국의 올해와 내년의 GDP 성장률은 각각 4.6%, 3.8%로 예상했으며 이는 올해와 내년의 내수 소비가 각각 0.1%, 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으로 3.4분기 GDP 성장률이 발표되면 예상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감세 등 경기대응적 정책들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