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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기념사>새 틀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유정재 울산광역매일 발행인   기사입력  2019/08/29 [18:00]

 

 

저희 울산광역매일을 아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시민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 광역매일이 어느덧 10주년이 되었습니다. 시민독자여러분의 따듯한 배려와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울산광역매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뒤돌아 봄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기에는 다가 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잘 못한 과거든 잘한 과거든 지난 모든 과거를 뒤돌아보며 거울삼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겠습니다.

 

우리사회는 패러다임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치·사회·경제 모든 분야에서 불확실성과 혼동이 우리를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는 북한의 핵문제, 강제징용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 미중 경제전쟁 등이 우리의 앞길을 막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노사갈등, 세대갈등, 심해진 계층간 소득격차가 깊어지고 있는 경기침체 등 극복해야할 난제가 산 넘어 산입니다.

여기에다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기득권층에 대한 불신과 불만으로 사회분열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지난 반세기 세계인에게 놀라움과 후발 개발도국들의 롤 모델이 됐던 자랑스러운 우리 자화상을 내려놓아야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역규모 세계7위 국민총생산 세계11위,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위상입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우리 울산의 역할은 위대했습니다.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써 전자산업을 제외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3대 주력산업을 울산에서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2015년을 정점으로 울산의 성장엔진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많은 사람들이 이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틀이 바뀌면 새 틀에 맞는 것들로 바꿔야하는데 우리는 아직 과거에 젖어 새 틀에 맞는 새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시민독자 여러분 이제 걸음마를 뗀 울산광역매일은 변화하는 시대의 새 틀에 맞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구 태를 벗어버리고 새 틀을 갖추기 위한 중심에 서겠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진리입니다. 정론직필은 언론에게 주어진 진리요 사명입니다. 이것만은 꼭 지키겠습니다. 기본적인 가치관마저 흔들리는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진리의 수호자와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어두움을 밝히는 횃불이 되겠습니다. 시민독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이 저희 광역매일이 정의의 횃불을 들고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향해 달려 나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본지 10주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주신 모든 기업기관 독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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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9 [18:0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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