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컴퓨터모니터 등 기능 복합

공간·비용절약 알뜰소비자 눈길`두 가지 제품이 필요한데 다 사자니 부담스럽고 한가지만 고르자니 헷갈리고..’
가전제품 구입을 앞두고 이같은 걱정거리에 빠져있는 고객이라면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말자.
최근 들어 두 가지 기능을 한데 합친 `1+1’형 컨버전스 제품들이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있다.
컨버전스 가전이란 기능 복합화라는 시장의 트렌드와 함게 공간과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알뜰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으로, 비슷한 쓰임새의 기능을 한데 모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들이 대부분이다.
최근 새로 나온 컨버전스 제품들을 소개한다.

■`핸디+스틱형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지난 1일 선 없는 가정용 `코드리스’(Cordless) 진공 청소기인 `에르고라피도’를 출시했다.
이 청소기는 차량 안이나 집안 모서리를 청소할 때 주로 사용되는 핸디 청소기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스틱형 진공청소기의 기능을 한데 합해 놓은 제품. 가격은 19만8천원.

■`캠코더+디카+보이스 리코더’= JVC코리아가 내주중 출시할 예정인 `에브리오’는 기존의 디지털 캠코더에 디지털카메라, 보이스 리코더 기능이 결합된 디지털 미디어 캠코더.
세계 최초로 초소형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인 마이크로 드라이브를 장착했으며 크기를 대폭 줄인 카드 형태의 대용량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인 ‘마이크로 드라이브’4Gb급이 적용됐다.
큐브 스타일 `GZ-MC200’ 과 버티컬 스타일 `GZ-MC100’ 2개 종류로 선보일 예정으로 `GZ-MC200’ 모델은 159만8천원, `GZ-MC100’은 149만8천원.

■`TV+컴퓨터 모니터’= LG전자는 10일 TV 수신 등 다양한 응용기능을 갖춘 19인치 `플래트론’ LCD 모니터(모델명 L193ST)를 시장에 내놨다. 스피커 일체형의 이 제품은 하나의 화면을 분할, TV시청과 인터넷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디지털 셋톱박스와 연결, 해상도 1280×1024의 HD급 디지털 방송 수신이 가능하다. 가격은 98만원.
삼성전자도 지난달 초 세계 3대 아날로그 TV 수신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TV 겸용 모니터 `싱크마스터매직’ 3종을 시장에 내놨다.
5와트(W) 2채널의 `버추얼 돌비’(Virtual Dolby), BBE 사운드 스피커가 내장, TV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시 박진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하며 FM 라디오 수신도 지원된다. 가격대는 100~140만원대.

■`공기 청정기+산소발생기’= 청호나이스가 지난달 말 내놓은 공기청정기 `O2 콤보Ⅱ’에는 산소 발생 기능도 추가돼 있다. 가격은 198만원대다.

■`노트북+태블릿 PC’= 한국후지쓰는 지난달 말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두 가지 형태로 쓸 수 있는 ‘컨버터블 태블릿 PC T4010’을 출시했다. 평소 노트북으로 쓰다가 스크린 부분을 접으면 태블릿 PC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298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