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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비밀 핵활동 의혹 부인 "IAEA, 일상적인 차원 방문"
 
편집부   기사입력  2019/09/10 [15:15]

카젬 가리바바디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이란 대사는 9일(현지시간) `IAEA의 이란 방문이 핵물질 또는 핵활동 은폐 여부 사찰 목적`이라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주장에 대해 "볼턴 보좌관이 원하는 바와 달리 이번 방문에서 특별한 의제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란 관영 IRNA통신과 반관영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카젬 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넬 IAEA 사무총장과 알리 악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기구(AEOI) 사무총장간 8일 테헤란 회동 등은 이란과 국제기구간 일상적인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협력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젬 대사는 "IAEA는 미국이 의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종속적인 기구가 아니다"면서 "(IAEA와 AEOI)는 핵합의(JCPOAㆍ포괄적공동행동계획) 이행 검증, (핵확산방지조약) 추가의정서와 전면안전조치 협정(SA) 준수 등 3개 분야에서 두 기관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기관의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역효과를 낼 것이며 이란의 적절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IRNA는 페루타 사무총장이 전날 알리 사무총장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IAEA는 편견 없이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이란과 협력할 것"라고 했다고도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페루타 사무총장이 이란에 가는 것은 IAEA 이사회에 이란이 핵물질 또는 핵활동을 은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사회에 통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같은날 IAEA가 이스라엘이 `비밀 핵프로그램 창고`이라고 지목한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시설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우라늄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두명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해 9월27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테헤란의 한 창고에 비밀 핵프로그램과 관련된 장비 300t과 불특정 방사성 물질 15㎏이 보관돼 있다가 어디론가 반출됐다"며 IAEA에 현장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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