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는 10일 추석을 맞아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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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중구는 10일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함께 순회하며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기획됐다.
또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적극적인 이용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제수용품 등 설 물가를 점검하며,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지난 27일 중구 직원들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5천307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중구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한 설 명절 성수품 구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전국 1천330개 시장, 약 18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1일에는 오전 7시부터 구역전시장을 출발해 다운시장, 성남프라자, 중앙전통시장, 옥골시장, 울산시장 등을 순서대로 둘러본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통시장이 19만3천938원으로 대형유통업체 23만6천565원보다 18% 가량 저렴한 상황"이라며 "가게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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