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10일 대강당에서 `생명존중 및 학생정신건강 연수`를 가졌다. 이날 연수에는 각급학교 교원 및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심층평가 유관기관 업무담당자 등 300여명을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위기개입 역량을 강화하고자 강의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부산대학교병원 김지훈 교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소아청소년의 정서적 문제와 우울증, 양극성장애, 폭력 문제 등을 강의했다.
또 사례별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강의 후에는 강사와 연수 참가자들 간 학교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정신건강 취약사례에 대한 현장질의와 답변이 있었다. 이날 연수에는 울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제작한 소아정신증에 대한 안내서 및 포스터, 리플렛도 함께 배포됐다.
시교육청 이용균 부교육감은 "학교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정신건강 취약사례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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