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10일 청사 1층 민원지적과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조서현(34), 토다 나츠미(25ㆍ여) 씨 부부와 기념 촬영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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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지역에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신혼부부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했다.
15일 중구에 따르면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10일 청사 1층 민원지적과 혼인신고 기념 포토존에서 조서현(34), 토다 나츠미(25ㆍ여) 씨 부부와 기념 촬영을 가졌다.
이날 촬영은 추석 전 주민과 함께 하는 행보를 벌이고자 부서를 방문하던 박태완 중구청장이 중구에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구청을 방문한 조씨 부부의 미래를 축하하고자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조씨 부부에게 꽃 다발을 전달한 뒤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울산 중구에서 두 사람의 미래를 처음 그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중구에서 살아가면서 하는 일이 모두 잘되고, 평생 행복하게 백년해로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날 혼인신고를 한 조서현 씨와 토다 나츠미 씨는 내년 4월쯤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부부다.
울산 중구에서 태어나 자란 조 씨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뒤 한국에서 살기로 하고, 함께 살 지역을 물색했다.
타 지역에서 생활하던 조 씨는 자신이 나고 자란 중구가 살기 좋다는 사실을 아내에게 알렸고, 두 사람의 의견을 모아 최근 중구 학성동 지역으로 이사왔다.
조서현ㆍ토다 나츠미 부부는 "한국에서 법적으로 부부가 되는 의미 있는 혼인신고를 구청장이 축하해 주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덕담도 해줘서 기뻤다"면서 "우리의 혼인을 더 뜻 깊게 만들어 준 것 같아 중구 관계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들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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