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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오늘부터 파업 찬반투표 실시
사측 기본급 7만3천700원ㆍ상시ㆍ지속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
노조 기본급 15만9천683원ㆍ근로조건 개선ㆍ환자편의시설 확대 요구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9/15 [18:02]

울산대학교병원 노조가 올해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자 16일부터 19일까지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는 울산대병원 노사는 6월11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지난 10일까지 17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병원 측은 지난 10일 기본급 7만3천700원(3.0%) 인상, 무분규 타결 격려금 70만원 지급, 상시ㆍ지속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추진 등을 담은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5만9천683원(6.5%) 인상, 간호사 인력 충원, 상시ㆍ지속업무 비정규직 정규직화, 근로조건 개선 및 환자편의시설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울산대병원의 임금 인상률은 평균 1.89%에 그쳤고 지난해 노사가 체결한 비정규직 고용보장 합의가 지켜지지 않고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된 이후에도 병원 측의 전향적인 제시안이 나오지 않으면 오는 2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대병원 노사는 2018년도 임금협상을 총 28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조는 기본급 5% 인상, 간호사 1명당 환자 12명 담당을 위한 인력충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 인상, 간호사 1명당 평일 평균 환자 수 15명 이내 유지, 간호사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 등의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본교섭에서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1천278명 가운데 1147명이 투표에 참여해 867명이 찬성, 가결되면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병원 청소노동자들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민들레분회도 시급 1만원 지급(1650원 인상), 인원 확충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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