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여천초등학교는 지난 11일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사진 제공 ^ 여천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여천초등학교(교장 김윤주)는 지난 11일 학생자치회가 기획한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는 추석을 맞아 학생자치회가 주최가 되어 실시한 행사로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 명절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전통놀이에 실제로 참여해봄으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취지를 두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 행사를 기획하고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율성 신장 및 민주주의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었다.
또한 학교의 주체인 학생들이 학교 문화를 선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도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다목적 강당에 마련되어 있는 윷놀이, 강강술래, 제기차기, 긴줄넘기, 씨름, 투호놀이, 활쏘기, 비사놀이 등의 부스에서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이 외에도 복주머니 접기 및 클레이로 추석상차림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박시원 전교회장은 "우리의 전통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의 의견으로 기획된 행사가 잘 이루어져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윤주 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천초 어린이들의 민주적인 의사 결정 능력을 기르고 학교의 주체가 되어 학교 문화를 선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