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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석 연휴 반납한 채 총력 투쟁
광화문서 `조국 사퇴` 서명 운동 시작…황교안ㆍ나경원 1인시위
 
편집부   기사입력  2019/09/15 [18:59]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헌정유린,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서명운동 광화문본부` 개소식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편집부


자유한국당은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국회에서 `추석 민심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의 전의를 끌어 올렸다.


한국당은 연휴도 반납한 채 `위선자 조국 사퇴 촉구 결의대회`라고도 명명한 규탄대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추석 민심의 화두로 떠오른 `조국` 문제를 집중 비판하며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육사 구국동지회 깃발, 해사 구국동지회 깃발,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이 쓰여진 깃발이 눈에 띄었으며 당원, 국민 등 4천여명(한국당 추산)이 참석해 `문재인은 사과하고 조국은 사퇴하라`, `나라망친 이상정권 문 정권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황교안 당대표는 "조국이 가야할 곳은 거룩한 법무부가 아니라 조사실이다. 구속돼서 구치소로 가야 한다"며 "조국 일가의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다. 많은 공직자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 싸움은 조국과의 싸움이 아니다. 반자유주의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이라며 "우리가 이 싸움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정권,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대정부 투쟁을 독려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외 투쟁 병행을 선언하면서 "정기국회는 야당의 편이다.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조국 파면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제 국민들의 민심이 문 정권을 떠나서 무당층으로 왔다. 무당층을 흡수하도록 정기국회에서 정책으로 그들의 정책을 낱낱이 밝히는 국감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추석 명절에 하나같이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외쳤다. 이제 국민이 일어서야 하지 않나"라고 외치면서 "저들은 좌파라는 말도 진보라는 말도 안 어울린다. 저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논리를 파괴하는 헌법 파괴세력이다"라고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오늘 여당 원내대표가 민생을 이야기했다. 나라 다 망쳐놓고 이제 도망갈 데 없는 좌파의 해방구가 민생"이라며 "국민들 먹고 사는 이 민생이 좌파의 선전 선동의 수단이 되고 있다. 2년 반동안 뭐하다가 이제와서 조국 문제로 국민이 분노하니 민생을 말하는가. 민생은 먹고 사는 문제다. 국민들 배 부르게 해야 하지만 배 아프게 해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신보라 최고위원은 "조국 임명으로 문(文) 정권이 청년들에게 크게 일깨운 것이 있다. 땀이 값진 게 아니라 실력 있는 부모가 가장 값진 것이라는 못된 가르침이다"라며 "민주당이 청년을 위한 정당이 되려면 첫째는 조국 포기가 돼야 한다.  조국은 이미 자격 상실이다"라고 했다.


한국당은 보고대회를 마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헌정 유린 타도 및 위선자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 본부 출범식을 갖고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1인시위를 벌였다. 한국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 천막텐트를 설치하고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을 전국적으로 1천만명 목표로 받을 예정이다. 박인숙 의원의 지난 11일 삭발투쟁에 이어 다른 의원들도 자체적으로 개별 투쟁에 돌입했다.


이학재 한국당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15일부터  돌입했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저는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단식을 선언했다. 강석호 의원과 김정재 의원도 각자 지역구에서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장관 측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점을 문제 삼아 기존 제출한 수사의뢰서를 고발장으로 변경해 16일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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