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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 `난임` 시술 사용횟수 전국 평균 이하
여성 난임 환자 1,927명 10,189회 시술 받아
난임 가족들 건강보험 혜택 접근성 확대 시급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19/09/15 [19:23]

 정부가 출산률 회복을 위해 난임시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울산지역 여성이 난임 시술 사용횟수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2017년 10월~올해 6월) 울산지역 여성 난임 환자가 1천927명에 달하며 1만189회의 시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지역 1인당 난임 시술 사용횟수는 5.29회로 전국 평균 7.02회에 못 미쳤다.


난임시술 환자 수 상위 20개 기관 중 울산에서는 1곳이 파악됐으며 이곳에 이용자 수만 1천718명에 9천3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난임 시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전국 난임 시술 환자 수는 16만2천339명에 달했다.


이 중 여성이 8만6천158명, 남성은 7만6천181명으로 시술 성비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난임 시술 횟수에서는 여성이 60만4천421회, 남성이 13만7천404회로 여성이 남성보다 5배 정도 많았다.


전체 시술비용도 여성이 2억5천만원으로 남성(1천500만원)보다 14배 많았다.
1인당 난임 시술 평균 사용횟수는 7.02회로 나타났다. 1인당 난임 시술 총 사용횟수가 많은 지역은 서울(7.57회), 부산(6.79), 인천(6.76) 순이었다.


연령별 시술 환자는 30대(30-39세)가 전체 환자 수 8만6천158명 중 6만6천713명으로 77.4%를 차지했다.
하지만 1인당 사용횟수 최다 연령대는 40대(40~49세)로 평균 1인당 사용횟수인 7회보다 높은 8.8회를 기록했다. 30대는 6.5회였다.


전체 난임시술 환자 중 분만 현황을 살펴 본 결과 30대가 21.1%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의 경우 1인당 난임 시술 사용횟수는 가장 많았지만 분만까지 이어진 비율은 9.7%로 저조했다.


전체 난임시술 기관 265개 중 환자 수 상위 20개 기관에 5만7천943명(67.2%)이 집중됐다.
이들 20개 기관은 서울이 8곳, 경기가 6곳, 부산 2곳, 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은 각각 1곳으로 파악됐다.


김승희 의원은 "재난에 가까운 저출산 시대를 맞아 난임 가족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적용한 난임 시술을 보편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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