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채익 의원(자유한국당 울산 남구갑)이 16일 오전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신정평화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안수일 시의원, 이정훈 남구의원과 함께 박현대 신정 평화시장상인회 회장, 남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신정평화시장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현대 상인회 회장은 "신정평화시장은 신정동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여 경제ㆍ사회적 측면에서 중요한 기능과 가치를 담당하여 왔지만 과거에 비해 이용고객수와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낙후된 상가를 정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청년몰 3차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년간 국비 약 1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침체된 전통시장을 다시 살아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차후 임대료 문제 해결과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이 의원은 "신정평화시장은 34년 된 노후 건물로 지난해 3월 당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간담회를 가져 어렵게 청년몰사업에 선정되었다"며 "신정평화시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의 개념을 넘어 보다 차별화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청년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대료 문제는 남구청과 협조를 유기적으로 진행하도록 노력하고 주차장 확보문제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저를 포함한 시구의원들이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지닌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시장의 가치를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상인회회장단들도 신정평화시장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도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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