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17일 울산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중소기업 26개사(社)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 이전 기술강소기업 투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26개사(社)는 타 지역에서 울산테크노파크 입주공간으로 이전한 기술강소기업으로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울산테크노파크에서는 17일 현재까지 총 30개사(社)를 유치했으며, 98명의 지역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번에 유치한 30개 기술강소기업은 산업별로 보면 미래자동차 8개사, 신재생에너지 5개사, IT/3D프린팅 4개사, 기타 에너지관련 소재ㆍ부품 13개며,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 지역이 15개사로 가장 많고 대구ㆍ경북 9개사, 경기 5개사, 전남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전 동기별로 보면 공동연구개발 9개사, 인센티브 등 기업지원이 9개사, 시장확보 5개사, 공장설립 4개사, 장비활용 3개사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수요에 맞춰 33억 원(R&D 자금 24억원 등)의 재원을 마련하고 공동연구개발 9개사, 시제품제작ㆍ시장조사ㆍ마케팅 등 기술화사업 8개사, 신산업 육성 과제발굴ㆍ기획 연구비를 2개사에 지원한다.
이는 울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울산 산업여건에 맞는 타깃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전략회의와 투자유치협의회 등을 통해 마련한 투자유치 방안을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한 전략적 기업유치설명회(서울, 부산, 대구, 포항, 김해 등 8회)와 기업유치팀을 활용한 개별 방문 등 투자유치 활동의 결과로 본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타깃 기업을 발굴하고,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울산으로 이전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울산테크노파크의 올해 목표인 40개사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들과의 소통과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울산시의 시정핵심 과제인 `기술강소기업 허브화`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신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