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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아프리카돼지열병(ASF)예방 위해 총력 기울여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09/25 [16:37]

경기ㆍ인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17일 이후 4건 연이어 발생하고 1건의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역학조사 결과 최초 발생지인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와 다른 농가 사이에서 차량이동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드러나면서 정부는 24일 정오를 기해 48시간 동안 전국에 가축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울주군 봉계에서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7일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 열병의 치사율이 100%에 가깝고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데다 축제 개최 시 아프리카 열병이 전파될 우려가 높아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축제 준비관계자와 축제를 기다려 온 시민ㆍ관광객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울주군도 ASF 방역대책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 개최예정이었던 `축산인 한마음 대회와 함께하는 햇토우랑 대축제`도 전격 취소했다.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2차 연천, 3차 김포, 4차 파주 발생 농장은 첫 발생지인 파주 농장과 차량에 의한 역한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 역학`이란 같은 차량이 서로 다른 농장을 방문했을 때 해당 농장들 사이에 형성되는 관계를 말한다.


축산방역당국은 전파 가능 여러 경로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 중에 있다.


문제는 ASF가 어떤 경로로든 한강과 10km방역대를 뚫고 김포까지 번지고 파주에서 또 다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경기 북부를 넘어 전국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나 큰 문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아직 없다는 점이다.


결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방역과 발생지 농가와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


울주군이 봉계한우불고기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신속히 결정을 내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행히 울산지역에는 아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징후가 없다.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축산 농가는 물론 민관이 힘을 합쳐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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