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비즈쿨(Biz-Cool) 사업에 83개 학교에서 총 3만2천428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비즈쿨은 비즈니스와 스쿨(학교)의 합성어로 실업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창업.경영 등에 대해 소개하고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즈쿨 교육에 따라 충북 보은정보고 학생들은 녹차 등을 판매하는 동아리 '녹차향기', 지역 특산품인 한과를 판매하는 '풀내음' 등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또 경기도 화성 삼괴고 학생들은 천연염색, 한방방향제 등을 생산.판매하는 창업동아리가 지역 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2004년 34.3%에 불과했던 창업희망률이 올해 2월에는 50.3%로 느는 등 비즈쿨 참여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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