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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 세계 최대 출력 엔진 개발
중형엔진 `힘센` 신 모델…친환경 선박 엔진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9/10/09 [17:56]   김홍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중형엔진 가운데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힘센(HiMSEN)엔진` 신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친환경 엔진 시장 공략에 나섰다.


9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힘센 엔진` 신모델(모델명 H54DF)은 최대 출력이 3만6천 마력으로 중형엔진 중 세계 최대다.


디젤과 천연가스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해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이다.


신모델의 출력은 기존 이중연료 엔진에 비해 약 3배 높고, 디젤엔진과 비교해도 18% 가량 늘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외 주요 선급 입회 하에 H54DF 엔진의 형식승인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20여개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새 엔진을 소개하는 행사도 가졌다.


현대중공업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선박 추진 및 발전, 육상 발전용 친환경 엔진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고출력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H54DF 개발로 1천 400~3만6천 마력에 이르는 폭넓은 출력대의 이중연료 엔진을 보유,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이기동 엔진기계사업 대표는 "이중연료 엔진을 비롯해 시장 전망이 밝은 친환경 엔진을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영업을 강화해 지난해 2천 600억원 수준이었던 `힘센 엔진`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힘센엔진은 지난 2000년 현대중공업이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개 국에 1만2천 여기가 수출돼 전 세계 중형엔진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 이중연료 `힘센 엔진`을 처음 개발해 현재까지 선박용 450여기, 육상발전용 30여기 등을 수주하며 친환경 엔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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