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리아서 미군 주둔지 피격…美 "터키, 작전중단하라"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3 [15:46]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 토벌 작전을 펼치는 가운데 현지 미군 주둔지역에 터키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


미 국방부는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코바니 인근 미 병력이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격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께 발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피격 장소는 터키와 쿠르드족 간 분쟁 방지를 위해 미국이 설정한 이른바 `안전구역` 반경 수백 미터 내 미군 주둔 지역이다. 미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의도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CNN은 미 당국자 분석을 인용, "미국은 코바니 인근 미군 주둔지에 대한 터키의 포격이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터키가 해당 지역에서 미군들을 몰아내기 위해 포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당국자의 분석이다. 브렛 맥거크 전 대통령특사도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일은 실수가 아니다"라며 "터키군은 시리아 북부 미군 전초기지에 포격을 가했다"고 단언했다.


미 국방부는 "미군은 코바니에서 철수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터키의 시리아 군사행동, 특히 터키군도 미군 주둔 사실을 알고 있는 안전구역 인근 작전에 반대한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어 "터키가 (미국의) 즉각적인 방어 행동을 불러올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터키 국방부는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 감시초소를 공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 전에 미군기지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다 했다는 게 터키 측 입장이다.


터키는 지난 9일부터 미국의 묵인하에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근거지를 공격하는 이른바 `평화의 샘` 작전을 감행해왔다. 쿠르드족은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 혈맹이지만 미국의 토사구팽으로 터키군의 토벌 위기에 놓였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0/13 [15:4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