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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42개 마을 점령"…쿠르드 "국제사회 개입" 촉구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4 [15:33]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총 북동부 마을이 42곳으로 늘어났다고 터키 관영 아나둘루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지역은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주축인 시리아 반군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통제하던 지역이다. 터키는 YPG를 자국내 분리주의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지부 정도로 여긴다. 지난 9일 미군이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지역에서 철군하자 YPG 붕괴를 목표로 군사작전(평화의 샘)에 돌입했다


통신은 "터키의 평화의 샘 작전으로 테러집단인 YPG/PKK로부터 해방된 시리아 북부 마을의 수가 13일 현재 42곳으로 늘었다"면서 "친(親)터키 시리아 반군인 시리아국가군(SNA)이 안전을 위해 이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터키 군은 앞서 장악한) 탈 아비아드와 라스 알 아인 지역에서 테러리스트(SDF)를 완전히 소탕했다고 공표했다"고도 했다. 터키 국방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터키군은 지난 9일 군사작전에 돌입한 이후 `테러리스트` 525명을 `무력화`했다. 터키 당국은 테러리스트들이 사살 또는 체포, 항복됐다는 의미로 `무력화`라는 표현을 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키 군사작전의 가장 큰 후원자는 시리아 쿠르드족"이라며 "우리의 작전은 쿠르드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터키는 시리아 영토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터키는 시리아 북서부에 테러국가가 들어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의 침공으로 SDF 관할 수용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부역자 785명이 탈출했다는 주장은 `허위 정보(disinformation)`라고도 주장했다.


반면 IS 조직원과 가족 수만명을 수용해온 SDF의 대변인 무스파타 발리는 이날 트위터에 "아인 이사 수용소에서 IS 부역자들이 탈출했다"면서 사람들이 벌판을 달려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전세계가 IS를 안보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면 지금 이를 입증할 기회가 있다"며 국제사회의 개입 또는 중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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