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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英존슨의 복잡한 `브렉시트안`에… "기괴할 정도로 복잡"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4 [15:33]

유럽연합(EU)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복잡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대안`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문제는 여전히 영국령인 북아일랜드와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사이의 관세 문제다.


미셸 바르니에 브렉시트협상 EU 수석대표는 13일 밤(현지시간) EU 외교관들에게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국경에서 `하드 보더(Hard Borderㆍ국경 통과 시 통행ㆍ통관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는 것)`를 피하면서 북아일랜드에서는 영국의 관세체계를 적용하겠다는 영국 측의 계획은 기괴할 정도로(fiendishly) 복잡했다"면서 "아직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오는 17일과 18일 진행될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 협상을 성사키시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12일과 13일 펼친 집중 협상 역시 브렉시트 교착 상태를 해결하지는 못한 모양이다. 


FT는 EU가 존슨 총리가 내놓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세관 대책을 놓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협상은 더욱 위태로운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14일 이어질 회담은 사실상 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해결할 `최후의 기회`로 보고 있다. 영국과 EU가 마지막 회담에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브렉시트의 연장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U가 `기괴할 정도로 복잡하다`고 말한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대안은 북아일랜드가 EU와 영국, 양측의 관세체계를 동시에 적용받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 북아일랜드는 법적으로 영국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실질적으로는 EU와 관세 동맹에 남는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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