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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군 빠진 자리 메꾼다…시리아ㆍ터키군 접경 순찰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6 [15:26]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헌병대가 시리아 북동부 만비즈 지역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터키군의 충돌을 막기 위해 양측 경계지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군이 만비즈를 비롯한 시리아 북동부지역에서 철수하면서 발생한 안보 공백을 러시아가 메꾸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최대 후원자다. 시리아 국토의 30%를 통제하고 있는 시리아 쿠르드족도 터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아사드 정권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어서 러시아가 시리아의 `실세(power broker)`로 떠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타스통신과 아나둘루통신,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어 "러시아 헌병대가 만비즈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터키의 경계지역을 따라 순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고위 관계자는 "국제적인 충돌을 막기 위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개입은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빠른 시일내 러시아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최대한 이른 시일내 러시아를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이날 터키군과 시리아 정부군간 충돌을 막아야 한다는 것과 시리아의 영토적 완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알렉산더 라브렌티예프도 이날 기자들과 터키와 시리아 정부군의 충돌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과 시리아 쿠르드족간 군사협정을 중개했다고 확인했다. 라브렌티예프는 "에드로안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를 격퇴하면 철군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정부군이 만비즈, 알 타브카, 아인 이사, 카미실리, 하사카 등 북동부 국경지대 도시의 통제권을 회복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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