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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마항쟁 첫 국가기념식 참석
"민주화 위해 싸우다 성처 입은 피해자ㆍ관계자에 사과"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16 [18:41]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항거해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 일어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주관으로 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40년 전 민주화를 위해 싸우다 상처를 입은 피해자와 관계자에게 정부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신독재의 가혹한 폭력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 모두에게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숫자로만 남아있는 항쟁의 주역들과 피해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고 명예를 회복하도록 할 것이며 국가폭력 가해자들의 책임 소재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마민주항쟁 참여자와 가족들도 대거 참석했다. 항쟁 당시 증언과 기록에 따르면 당시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불렀다고 한다. 이들은 이날도 무대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며 기념일을 기렸다. 


부마항쟁 참여자인 옥정애(현 부마진상규명위원회 위원)씨 딸 이옥빈씨는 이날 부마 정신 계승 의미를 담아낸 편지를 낭독했다. 또 배우 조진웅씨도 행사에 참석해 고(故) 임수생 시인의 `거대한 불꽃 부마민주항쟁` 시를 차분한 목소리로 낭송했다. 임수생 시인은 부마민주항쟁 당시 기자로 일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기념식 참석에 앞서 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시`를 부마항쟁 참여자들과 함께 관람했다. 부마민주항쟁재단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이다. 40주년 기념식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경남대 본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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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6 [18:4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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