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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 갖는 의미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6 [18:44]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 열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은 공식적으로 순천만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임을 선언하는 자리다.


뿐만 아니라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바꾸어 놓은 울산의 기적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특별하다 할 수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태화교에서 삼호교 구간의 태화강  둔치 83만5452㎡ 규모에 생태ㆍ대나무ㆍ무궁화ㆍ참여ㆍ계절ㆍ물 등 6가지 주제의 크고 작은 29개 정원이 있으며 여름철에는 백로가 경루철에는 떼까마귀들이 찾는 철새 도래지다.


울산시는 내일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선포에 이어 태화강이 `한국 대표 정원`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시민이 품은 정원, 가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과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이 향후 울산시의 도시 브랜드가치 높이고 관광도시로써의 위상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태화강이 울산의 지방하천이라는 지위를 넘어 국가정원이라는 위치에 오른 만큼 울산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된다.


지난 60년대 울산에 공업기지가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울산의 젖줄이나 마찬가지였던 태화강에도 각종 오ㆍ폐수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울산시와 시민들은 죽음의 강을 다시 생명의 강으로 부활시켰다. 시민과 행정이 한 몸이 돼 이뤄 낸 쾌거였다. 공업화 과정에서 오역을 겪었던 태화강이 생태하천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관광도시 울산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하지만 아직 남은 과제들이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의 차별화와 방문객 증대를 위한 독창적인 시설과 마련과 활용방안 등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태화강국가정원의 특색을 살리고 자체의 묘미를 살리는 일이다.


또 하나의 지나쳐서는 안 되는 과제가 정원시설과 병행해 홍수범람 등 재해예방 계획을 어떻게 조화롭게 잘 세우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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