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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유럽 점유율 소폭 하락
9월 판매 11%ㆍ1% 증가…시장 평균 14% 밑돌아
서유럽 판매 친환경차 비중 11.4%로 2.9%p 올라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17 [17:06]

 지난달 유럽 지역의 자동차 판매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판매량이 늘어나기는 했으니 시장 평균을 밑돌아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9월 유럽(유럽연합(EU)+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기준) 신차 등록은 128만5천대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작년 9월 가장 높은 수준의 배출가스 규제인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이 시행되며 출하가 지연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1일 많은 영업일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가별로 독일이 22% , 스페인 18%, 프랑스 17%, 이탈리아 14%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 유럽 판매는 각각 11%, 1% 증가한 5만2천대, 5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0.1%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한 4.0%, 3.9%였다. 양사 합산 판매는 6% 증가했다.


현대차는 i10, ix가 감소했지만 아이오닉과 코나, i30이 증가했다. 기아차는 모닝, 프라이드, 스포티지 판매는 줄고 뉴시드, 스토닉, 니로 판매는 늘었다
현대ㆍ기아 서유럽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은 11.4%로 전년 대비 2.9%포인트 뛰었다.


차종별로 보면 하이브리드차(HEV) 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1.8%, 전기차(EV) 3.8%, 수소전기차(FCEV) 0.03% 등이다. 특히 전기차의 증가율이 63%로 가장 높았다. 유럽 업체들의 성과는 엇갈렸다.

 

폭스바겐 르노의 판매는 47%, 28% 급증했고, 점유율도 4.4%포인트,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FCA와 푸조의판매는 13%, 4% 증가에 그쳤다.
미국 업체인 포드의 판매는 8% 증가했고, 점유율은 0.4%포인트 하락했다.
일본 업체들은 부진했다.


토요타의 판매는 7% 증가했지만 시장 대비 증가율이 낮아 점유율은 0.4%포인트 내려갔다. 닛산과 혼다의판매는 각각 7%. 4% 감소했다.


문용권 신용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기저효과와 유럽 주요 국가의 영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9월 신차 등록이 연중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다"며 "이는 유럽 매출 비중이 큰 기아차(30%), 한국타이어 (29%), 한온시스템(35%)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저효과가 예상됐던 만큼 9월 유럽 수용 반등은 기대에 부응한 수준이지 놀라운 회복세를 보인 것은 아니"라며 "유로존 경기가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긴 하나 브렉시트 불확실성, 10월 이후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정책(추가 인하 여부), 미국의 유럽산 차량 관세 부과 여부(11월14일 기한)라는 변수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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