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이영근)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올해 하반기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3학년 보건간호과 학생 65명이 응시해 64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합격률 98.5%로 전국 합격률 85.7%보다 높은 합격률이다.
울산산업고 관계자는 "보건의료인을 키워내는 학교로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3년 동안 740시간의 이론 교육과 780시간의 실습교육을 완수하는 등 학생들의 끝없는 노력과 인내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산업고가 지난 2013년 2월부터 배출한 보건간호과 졸업생들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서울산보람병원 등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보건직 공무원으로 임용되어 보건소와 울주군청 등에서 일하고 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은 간호대학에 진학하여 간호사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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