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대현초등학교는 어린이 환경봉사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제공 ^ 대현초등학교)   © 편집부

 울산 대현초등학교(교장 김인환)는 어린이 환경봉사동아리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봉사동아리 회원들인 대현환경지킴이 어린이들은 태화강 생태관 탐방 및 지역 여천천 일원의 동식물 생태조사를 하고 친환경용품인 천연비누를 만들어 주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태양열 자동차 키트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차세대 청정에너지에 대한 노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1년간의 프로젝트로 `학교에 있는 나무 이름표 만들기`를 기획해 학교의 나무 종류(총 27종)와 나무 수(104그루)를 조사하고 식물도감과 인터넷 자료 및 앱을 활용해 나무의 이름과 특징을 찾아보고 직접 팻말을 디자인하고 제작,부착했다.

또 몸소 에코스쿨 만들기를 위한 환경적 여건을 조성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간의 활동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교내 방송시간에 전교생이 함께 보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캠페인을 이어간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김인환 교장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친환경적인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녹색 생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