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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수주의자 250명 "사형제 폐지해야…美가 북한이냐"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29 [15:20]

미 연방정부 차원에서 사형 집행이 재개되는 있는 가운데 와이오밍과 유타, 오하이오주를 포함해 미국의 보수성향 주들의 보수주의자들이 28일(현지시간) 사형선고 폐지를 위한 싸움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사형제를 우려하는 보수주의자들`이라는 전국 단체는 이날 2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한 성명을 발표, 사형제도는 비용만 많이 들고 잘못의 우려가 크며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의 가치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사형 제도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고,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사형정보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선 현재 29개 주가 사형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중 4개 주는 사형 집행을 중단한 상태이다.


와이오밍주에서는 지난 겨울 사형제 폐지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찬성 12대 반대 18로 부결돼 사형 폐지 일보 직전에서 좌절됐었다.


재러드 올슨 와이오밍 주 하원의원(공화당)은 그러나 2020년에 사형제 폐지 법안 통과를 재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지난 7월 16년 간 비공식적으로 중단돼온 사형 집행을 연방정부 차원에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올슨 의원은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미국을 북한 같은 국가와 같은 범주에 묶어두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와이오밍주에서는 1992년 이후 단 한 건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으며 사형이 선고된 것도 2014년이 마지막이었다.

 

사형제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실시하지도 않는 사형제로 인해 매년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 가까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와이오밍주는 최근 석탄 및 가스 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입 감소로 허덕이고 있다.


오하이오와 유타주 등 공화당이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보수 성향 주들은 28일 사형제 폐지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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