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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해수면 상승으로 약3억명 침수피해…기존 3배"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30 [15:30]

지구온난화가 현재와 같은 추세로 계속될 경우 오는 2050년 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베트남 남부 지역이 거의 다 물 속에 가라앉고, 중국 상하이와 태국 방콕,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 전 세계의 많은 대도시 및 주변도시들이 물에 잠겨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디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소재 연구기관인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29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피해를 최신 데이터와 위성사진 등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2050년 해수면 상승 피해 인구가 기존 전망 보다 약 3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3억명이 살고 있는 땅이 2050년에는 바닷물에 가라앉아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기존 전망은 8000만명이었다.  


연구진은 해안지역은 물론 현재 내륙지역에 살고 있는 약 1억5000만명 역시 2050년에는 해수면 상승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악의 경우 2100년에 약 6억4000만명이 침수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연구진은 경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2050년에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은 거의 다 바다 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현재 내륙에 살고 있는 약 2000만명이 침수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베트남 인구의 약 4분의1에 해당한다. 태국 경우도 방콕 등이 가라앉으면서 전체 인구의 약 10%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전망은 약 1% 였다. 


중국 경우 상하이 등 주변지역이 물에 가라앉으면서, 약 1억명이 침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글라데시는 4200만명, 인도는 3500만명이 침수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연구진은 현재도 약 1억 1000만명이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살고 있다면서, 각국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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