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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울산시와 환경당국 대기질 개선 특단의 대책 내놓아야
 
편집부   기사입력  2019/10/30 [17:10]

지난 29일 오후 울산지역에는 올 가을 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공기가 건조해져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잦아질 전망이 있어 벌써부터 걱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농도는 오후 4시 기준으로 259㎍/㎥까지 치솟았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두 시간 연속으로 150㎍/㎥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이날 미세먼지는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더욱 심해지면서 국민들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최근 초고농도 미세먼지에는 각종 인체 유해물질이 포함된다는 조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각종 공해물질 배출업소가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은 석유화학단지를 끼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더욱이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속에 인체 유해한 화학물질 포함돼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는 울산과학기술원 000박사의 발표가 있은 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그런 가운데 더욱 우려스러운 결과가 발표됐다. 울산지역 이산화황 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구자호 연세대 교수팀과 이윤곤 충남대 교수팀은 지난 29일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구가 대기오염측정망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산화황 농도가 울산지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다른 도시지역에서는 이산화황 농도가 줄지만 울산은 되려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산화황은 인체에 매우 치명적이다. 0.05mm에서도 노약자는 기관지염을 일으킬 정도로 유해하다. 울산의 대기질 상황이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될 지경에 이르렀다. 울산시와 환경당국은 더 늦기 전에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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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0 [17:1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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