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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뉴델리 `가스실` 독성대기오염에…여객기 30여편 항로변경도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04 [15:15]

인도 뉴델리에서 `가스실`을 방불케하는 최악의 대기오염이 발생하면서 휴교령, 건설공사 중단령은 물론 여객기 항로까지 변경됐다.


3일 영국 가디언,BBC 등은 뉴델리에서 환경기준의 최대 400배가 미세먼지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 30여편의 항공기들이 극심한 시야불량으로 인해 뉴델리 착륙을 포기하고 다른 도시로 기수를 돌려야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스모그는 화재 및 힌두교 디왈리 축제 때의 폭죽 등으로 인해 대기상태가 악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3일 뉴델리 일부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PM2.5) 농도가 900㎍/㎥를 기록했다. 세계건강기구(WHO)의 기준은 25㎍/㎥이하이다.


뉴델리 등에는 현재 외부활동 자제령, 휴교령,건설공사 중단령 등이 내려진 상태이다. 휴교는 최소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4일에는 차량운행 제한조치도 취해진다. 시 정부는 약 500만개의 마스크를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아르빈드 케즈리왈 델리 주지사는 3일 "대기오염이 참을 수없는 수준이 도달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1일에도 대기오염으로 인해 뉴델리가 "가스실로 변해버렸다"고 개탄한 바 있다. 


시민들 역시 "대기오염이 매년 악화되고 있지만 이번 같은 상황은 처음"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숨막히는 스모그 사태는 최소 이번 주 초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위성사진에 따르면 지난 한 주동안 델리 주 및 주변 주에서 30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같은 화재는 델리 주 등의 대기오염 원인에 약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 15곳 14곳이 인도 도시이다.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가 지난 10월 3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델리, 펀자브, 우타르프라데시, 벵갈 주 등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대기오염으로 인해 세계 평균 보다 7년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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