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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참여 완료
비수익 단거리 노선 조정 등 운영 효율 극대화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07 [16:29]

 아시아나항공 본입찰 서류를 마감하는 7일, 애경그룹이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경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은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이는 한편 관광산업발전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은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시엄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항공업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가진 유일한 입찰자인 만큼 항공업계 위기 상황에서 시장재편의 주도자로서 역할을 해낼 것이란 게 애경그룹의 입장이다.


우리나라 2, 3위 항공사간 M&A를 통해 체급을 키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중복비용을 해소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애경은 경험이 없는 사업자들의 자금만으로는 장기적인 체질 개선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와의 충분한 실사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시 제주항공과의 시너지 극대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에 대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마친 상태다.


애경그룹 측은 "항공업은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경영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과거 20년간 전세계 항공산업의 주요 M&A는 항공사 간 이뤄졌고, 해당 케이스에서 유의미한 성과개선 사례가 절대 다수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중국 동방항공과 상해항공의 경우 인수 전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7.5% 수준에서 인수 후 3년 평균 4.1%까지 증가했다. 브리티시항공의 모회사인 IAG와 에어링구스 인수합병의 경우에도 인수전 3년 평균 2.8% 수준의 흑자폭을 인수 후 3년 평균 11.7% 수준까지 확대했다.


애경은 아시아나를 인수할 경우 비수익 단거리 노선을 조정하고 계열사와의 역할 분배로 노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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