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방어진고등학교(교장 신점식)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수학 나눔 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수학 관련 프로그램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총 9회에 걸쳐 `수학이 행복한 9DAY`s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참가하면서 즐기고 깨우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2019학년도 다 함께 도전하는 수학 게임`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팀 단위 수학 문제 해결을 통해 움직이며 생각하는 활동과 체험 중심의 수학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대회로 수학적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함께 배우고 즐기는 수학 활동을 통해 즐거운 수학 교육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TMC(Team Math Challenge)대회를 벤치마킹해 학교 실정에 맞게 BMC(Bangeojin Math Challenge) 대회로 개선해 진행된 것이다.

대회 운영 방식은 1학년 2명과, 2학년 2명이 1팀이 되어 1라운드(그룹 문제풀이), 2라운드(가로세로 숫자퍼즐), 3라운드(셔틀게임), 4라운드(릴레이게임)까지 게임 형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의 준비와 관심으로 총 88명(22개 팀)의 선수들이 참여했고 학생감독관 22명, 수학동아리 베스트(BEST) 소속의 BMC 운영 본부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다함께 즐기고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어 수학교육의 활성화에 크게 공헌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