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라크 유혈시위로 319명 피살…유엔, 해결 로드맵 제시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11 [13:14]

이라크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한 달 새 무려 319명이 피살 당하자 유엔 이라크지원파견단이 10일(현지시간) 유혈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정부와의 중재에 나섰다.


국제 앰네스티도 현재 이라크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 폭력진압이 "피의 숙청"이며 집단 대량학살에 가깝다며 즉각 중지를 요구했다.


지난 달부터 경제난으로 촉발된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이라크 보안군에 의해 살해된 청년 시위자의 수가 최소 319명이 넘어섰다고 이라크 국가인권위원회가 10일 발표했다. 


이라크 보안군은 지난 4일 바그다드 시내 교량 세 군데를 봉쇄하고 있던 시위대를 과격한 폭력진압으로 쓸어버렸으며, 그 날에만  6명의 시위대원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었다. 

 

이후 진압부대는 시위 행렬의 진입을 막기 위해 중심가 곳곳에 콘크리트 장벽을 세워놓고 지키고 있다. 


이 같이 완강한 정부의 태도 때문에,  주로 시아파 군중으로 구성된 바그다드 시내의 시위대가 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는 점점 좁아들고 있다.  정부는 시위 사태 도중에 여러 차례 인터넷 망까지 차단하면서 소셜 미디어의 사용마저 단절시키는 초강수를 쓰고 있다. 


시위대는 뚜렷한 지도자 없이 이라크 정치인들 전체를 겨냥해서 2003년 미국의 침입 이후 세워진 종교적 편파성이 강한 제도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보안군은 시위대에게 고무탄과 최루 가스 뿐 아니라 실탄까지 사용해서 희생자가 늘어났다.


이에 유엔 이라크 지원단( UNAM)은 10일 성명을 발표, 이라크 정부에게 향후 대책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사태 해결의 로드맵을 담은 -긴급제안을 내놓았다. 이 성명서에는 유혈사태 해결을 위한 단기 및 장기적 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선거제도 개혁에서부터 일련의 반부패 정책까지 자세한 방안들이 담겼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9/11/11 [13:14]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