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행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생종 기자

지난 1일 개회된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 제209회 제2차 정례회가 12일에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울산시와 교육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울산광역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여 수정가결 하고, 시민안전실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고호근 의원은 안전 총괄과 행감에서 "최근 각종사고로 시민 불안감이 큰 반면 안전대책에 대한 큰 변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국가안전대진단에서 표창을 받았느냐"며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염포부두 선박화재와 관련 "화재 진화 이후에도 유해연기로 인한 피해방지 등 시민안전과 관련된 재난안내문자 발송이 미흡했다"며 "대형 사고의 전반적 통제는 시민안전실이 해야 하고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복지여성건강국의 여성가족청소년과, 시민건강과, 식의약안전과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백운찬 의원은 이날 여성가족청소년과 행감에서 "아이돌보미 자격이 있는 1천 100여 명 중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는 850여 명이고, 이중 40% 이상이 월 60시간 이하로 활동하고 있다"며 "60시간 이하인 경우 근로자 권리를 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월 급여에 비해 교통비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건강검진비 미지원, 연차ㆍ휴게시간 미보장, 성폭력ㆍ스트레스 노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다"며 아이돌보미들의 처우 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도시창조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시우 의원은 도시계획과 행감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와 관련해 2020년 실효대상 시설과 집행금액에 대해 질의하고 부족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옥동 군부대 이전문제와 관련해 "기본구상과 사업 시행전략 수립용역이 얼마나 진행됐느냐"고 질의하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담보로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는 행정국 소관 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종섭 부위원장은 교육시설과 행감에서 울산교육청 석면공사 진행률에 대해 묻고 "당초 교육부 정책으로 2027년까지 석면공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울산은 조금 더 앞당겨 2024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석면 공사를 할 때 만드는 석면지도 13건이 잘못됐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 평생교육체육과와 협의해 잘못 된 석면지도 내용을 바로잡고 석면안전 메뉴얼도 준수힐 수 있도록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