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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익 1조2천392억원
3분기 매출 15조9천122억원ㆍ순이익 2천410억원
줄어든 여름 무더위에 전기판매수익 3천억원 감소
 
김조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16:33]

 한국전력이 지난해와 비교해 싸진 연료비 덕에 4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한전의 영업이익은 1조2천39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9천122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천410억원이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3천107억원이다.
반대로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반영되는 누적 당기순손실은 9천32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3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에 대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판매량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발전자회사의 연료비는 전년 대비 5천억원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떨어진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발전용 LNG 가격은 지난해 3분기 t당 73만3천900원에서 1년 만에 65만5천400원으로 10.7% 감소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적용된 LNG 세제 개편(91→23원/kg)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 대비 3천억원(-2.5%) 줄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 여름철 폭염일수가 줄어든 탓이다.
세부적으로는 주택용(-4.9%), 교육용(-4.0%), 일반용(-2.4%), 산업용(-1.6%) 전기판매수익이감소했고 농사용(0.7%)만 올랐다.


원전이용률은 65.2%로 전년 대비 8%포인트(p) 하락했다. 계획예방점검 주기가 도래한 원전이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빛 4호기 등에서 부실시공이 추가 발견되면서 점검이 확대됐고 예방정비일수도 늘었다.

 

현재 정비 중인 원전은 13기로 지난 2분기보다 7기 많아졌다. 감가상각비 및 수선유지비는 전년 대비 2천억원 증가했다. 신규 발전소 준공과 송전선로 신ㆍ증설 등 전력설비 투자에 따른 것이다.
민간발전사로의 구입전력비는 4조2천92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전은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유가ㆍ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서울 김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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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3 [16:3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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