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로 `프로젝트 멜팅`을 진행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14일 오후 7시 30분 지하 1층 어울마루에서 청년예술가 공연지원프로젝트의 열 번째 무대로 `프로젝트 멜팅`을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실험, 확장 혹은 완성할 수 있도록 공연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해 청년예술인들의 활동이 꽃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람객들에게는 미래의 자랑스러운 주역을 소개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 나서는 프로젝트 멜팅은 가야금, 바이올린, 더블베이스로 구성된 스트링 그룹으로, 기존의 팀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악기조합으로 뭉쳐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있다.
바이올린의 이혜림, 더블베이스의 박성직, 가야금의 정영희가 연주하며, 연주곡은 바람, 바람이 불어오는 곳, 디즈니멜로디, 먼지가되어, 나 어떻해, 캐논, 렛잇비& 헤이쥬드, 멜로디, 상사화, 청춘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전당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년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예술세계 지원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영역이 확장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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