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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 선도도시 가시권 진입
`수소 그린 모빌리티`에 선정돼 2020년부터 확장ㆍ구체화 단계
수소 전기차 중심에서……육상ㆍ해상ㆍ공급ㆍ실증 전 분야로 확산
기사입력  2019/11/13 [18:26]   정종식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은 13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의미 등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가 실질적 수소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울산시의 수소도시 추진 과정이 지금까지 제한적인 것이었다면 2020년부터 확장ㆍ구체화 단계로 접어든다.


자동차 생산에만 수소 적용이 허용되는 현 상황에서 향후 지게차, 소형 선박, 운송차량 등에도 수소 에너지를 적용ㆍ시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것이다. 수소는 안전성 문제 때문에 그 동안 자동차 등 극히 일부에만 상용화가 허용돼 왔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3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수소 규제 자유특구 지정으로 6건의 실증 특례와 1건의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에 따라 그 동안 법령과 안전기준 미비 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던 물류운반 기계, 선박, 수소충전소, 수소 이송차량 등에 규제가 풀려 관련사업이 울산에서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울산시를 `2차 수소 그린 모빌리티(이동 편의) 규제 자유특구`로  선정한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에는 기업ㆍ연구 기관의 참여 등 사업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1차 선정에서 울산시를 보류시켰다. 당시 선정을 지원하는 지자체가 너무 많아 정부 부처가 다른 도시와의 협업체제 구축을 요청했으나 울산시가 독자체제를 요구해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울산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무엇보다 수소 연료전지를 장착한 지게차와 무인 물류운반차를 제작해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그에 필요한 안전기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특구로 지정되지 않으면 수소의 안전성 때문에 이런 실증과 제작이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현재 지게차에 전기연료를 이용할 경우 7시간에 충전에 3시간 가동된다.


반면 수소연료를 적용하면 3회 충전에 7시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게차는 울산에서 수소연료를 장착하면 당장 상용화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미국에서 대형 마트 등이 약 2만 5천대의 수소지게차를 운행하고 있는데다 지난 9월 인천 공항공사가 경유ㆍ전동지게차 500대를 단계적으로 수소지게차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실내 운반기계 보급시장에서 이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번 지정은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연료를 적용한 선박을 제작ㆍ운항하고 충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선박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기 위한 시설기준, 운행 안전기준, 선박용 수소충전소 설치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제작ㆍ운항ㆍ충전을 시험해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특구에서는 이런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시험이 가능하다.


현재 부산시는 약 200억원을 투입, 수소 선박을 건조했으나 안전성 기준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운항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선박이 안전성 여부를 검증받기 위해선 앞으로 울산의 안전검증 연구소를 거쳐야 한다.


수소 공급체계도 크게 개선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300리터 200기압 타원형 이동차량(튜브트레일러)는 한 대당 수소차 넥쏘 30대에 공급할 수 있는 수소를 운반한다.


그러나 넥쏘 100대까지 충전이 가능한 550리터 450기압 튜브트레일러를 제작하고 이를 울산에서 시험하게 된다. 이는 수소 운송차량의 용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어서 지금까지 시험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 울산에서 실증을 거쳐 이에 대한 안전 기준이 마련되고  법적 근거로 작용한다.


한편 이번 특구 사업에는 에스아이에스, 덕양, 에치엘비 등 18개 전문 기업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선급, 건설기계부품 연구원, 한국 에너지기술 연구원, 울산 테크노파크 등 5개 연구기관이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들 23개 사업자에게는 국비 184억 원을 포함한 32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과 함께 세제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특구는 국가산업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기반이 탁월한 울주군ㆍ남구 일원 등 12개 지역에 총 면적 142만㎡ 규모로 조성된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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