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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체육시설분회, `처우개선 구청장 해결` 요구
열악한 근무조건ㆍ체계없는 임금 문제…노동조합 출범
"노사간 약속한 자율합의서마저 구청 개입 번복" 주장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9/11/13 [19:06]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체육회 회장직을 겸직 중인 정천석 동구청장은 체육시설 노동자들의 처우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밝혔다.   © 편집부

 

 울산동구체육시설분회가 체육시설 노동자 처우개선 문제를 동구청장이 직접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13일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체육회 회장직을 겸직 중인 정천석 동구청장은 체육시설 노동자들의 처우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밝혔다.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지난 6월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조건과 체계없는 임금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출범했다.
하지만 수차례 임금협상 교섭을 하는 동안 사측은 어떠한 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5개월 동안 18차 교섭을 진행했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구청에 성실교섭과 적극적인 협조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7차에 거친 노동쟁의 조정을 통해 근무조건 개선을 약속한 노사 자율합의서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동구청체육시설분회는 "노사가 약속한 자율합의서마저 구청의 개입으로 번복되고 말았다"며 "구청과 체육회, 노조가 만난 3자 면담에서도 구청의 말바꾸기로 합의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동구청은 공공체육시설을 위탁했기 때문에 노사 당사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세부적인 임금체계까지 조정하고 있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동구청장은 체육시설 노동자들의 직접사용자임을 인정하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직접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동구청과 동구체육회는 "구청은 노사 간 협의사항에 대해 번복한 적이 없으며 호봉표 등 적용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을 검토 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구 공공체육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육회와 동구청 모두 합리적인 임금체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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