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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협상 난항…中, 농산물 구매액 명시 거부
 
편집부   기사입력  2019/11/14 [15:31]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협상이 농산물 부문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500억달러(약58조원) 규모의 대두, 돼지고기 등 미국 농산품을 사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1단계 합의문에 구체적인 숫자로 구매 규모를 명시하기를 꺼리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를 들어주는 모양새가 연출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한 중국 관리는 "상황이 다시 나빠지면 우리는 언제든 구매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협상 이행을 강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다. 


미중은 지난달 10~11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1단계 합의에 도달했지만 공식 합의문에 서명하지는 못했다. 당시 중국이 500억달러 규모의 농산물 구매를 약속했다는 게 미국 측 주장이다. 미국은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미뤘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칠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1단계 합의문에 서명하리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내부 시위가 격화하면서 칠레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해버렸다. 이에 따라 양국이 서명 시기와 장소를 놓고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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